오랜만의 Matt

10년전에 우리집에서 잠깐 홈스테이하던 캐나다 친구 Matt 이란 넘이 있다.
이놈의 일취월장하던 한국어에 놀라곤 했는데, 오늘 오랜만에 말걸더니 하는말

Matt님의 말:
더와줘
할말씀있어

더 와달라고? 무슨소린가 했는데

Matt님의 말:

유럽에서
한국돌아갈라면
어디서 비행기타야되?
프랑스에서 가는거 비싸지

도와줘 란 얘기였다 ㅋㅋ 얘기 나누다보니

Matt님의 말:
내 봐서 다 70만원정도하드라
어, 영국에서 가는거 젤 싼거 380유로 편도 있드라고
그거보다 싼거 없겠지....근데 영국가면 내 죽지십다

이놈 한국에 일년이나 있었던가 싶은데 이젠 사투리까지 능수능란..
아무튼 오랜만에 오니 반갑겠다 싶은데

Matt님의 말:

한국가서 형 보고싶어
ㅋㅋㅋㅋ
비행기표사줘
어때?
ㅋㅋㅋㅋ

이놈이 애교까지 ㅋㅋ 그래서 나도 보고싶다 했더니

Matt님의 말:
흐흫
발월초에들어갈게
군디 깨끗이 씼어라

한국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 개그로 마무리하는 센스 ㅋㅋ
암튼 이놈땜에 간만에 빵터졌네


.. 근데 저거 개그가 아니면 어쩌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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